《그대 그리고 나》는 1997년 10월 11일부터 1998년 4월 26일까지 방영된 MBC 주말연속극이다. 예스터데이 후속으로 방영되었으며 이정재와 심은하 캐스팅 불발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채 조기종영된 이 작품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인기스타 최진실과 차인표를 남녀주인공으로 내세웠다[1].
한편, <그대 그리고 나>는 방송 초반에 KBS 2TV 파랑새는 있다와
경쟁할 당시 2회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2] '파랑새는 있다'가 극 후반 짜증을 더하는 요소들이 많아져 [3]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사자 3회 이후
KBS 2TV와의 주말극 경쟁에서 앞서나갔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도 있었지만 후속작의 캐스팅 문제 탓인지
애초 기획된 50부작에서 8부 늘린 58부작으로 막을 내렸는데
출연진 중의 한 명이었던 박상원은 92년 마포 무지개 이후
5년 만에 MBC 복귀를 했다. 위키백과,
촬영장소가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이 나왔었지요
함께 행복을 일궈가는 인간 이야기
시집가서 잘 살고도 싶고, 자기 분야에서 출세도 하고 싶은 능력있고 진취적인 신세대 여성 수경. 못사는 가족이 발목을 잡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촌 출신의 전도유망한 로맨티스트 동규.
밀고 당기는 사랑 끝에 드디어 수경과 동규가 결혼을 감행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개성있는 두 남녀의 결합. 자, 이제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요?
이렇듯 젊은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부모 모셔가며 살림도 늘려가고… 그러면서 때론 서로 미워하기도 하나 건강하게 살면서 진실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담는 것이 MBC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의 기획의도이다.
가정도 행복하게 꾸리고, 자기 일도 잘하고 싶은 것, 요즘 젊은 여성들의 바람이다. 그러나 그 소망은 이뤄지기가 결코 쉽지 않다. 늘어나는 신혼기의 이혼, 적령기 남녀의 결혼 회피 추세가 바로 그 증거일 터이다. 이러다간 머지않아 결혼제도 자체가 붕괴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비관론자의 주장까지도 있지 않은가.
시댁일까지도 정당하게 개입하는 등 쉽지 않은 결혼생활을 슬기롭게 극복해내는 한 여성 수경을 통해 결혼을 선택한 많은 여성들의 삶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자 하는 '현실감있는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